의뢰인은 채무자에게 2,900만 원을 빌려주었지만 그동안 495만 원만 변제하였을 뿐 나머지 원금과 이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채무자와는 지인 사이로 별도의 차용증을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채무자가 차일피일 미루며 돈을 갚지 않자 의뢰인은 법적 대응을 하고자 전이섭 변호사를 찾아오셨습니다.

의뢰인은 우선 금전 차용 사실을 인정하는 채무자와의 대화를 녹음하였습니다. 해당 녹취록을 근거로 전이섭 변호사는 대여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피고 소유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하였습니다.

이에 피고는 은행으로부터 대출 중단 및 대출금 회수 독촉을 받자 가압류 등기를 말소하고자 의뢰인이 청구한 금액을 현금으로 해방 공탁하였습니다.

이후 대여금 소송에서 조정 기일이 진행되었고 채무자는 의뢰인이 청구한 대여금 2,950만 원을 약속한 날짜까지 모두 돌려주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피고는 끝내 돈을 돌려주지 않았고 채권 압류 및 추심을 통해 의뢰인은 전액 반환받을 수 있었습니다.